설립배경

의용생체공학 연구소는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에 관한 의공학적 연구, 의학 관련 장비의 국산화 및 첨단 의료기기의 개발과 연구를 담당하고자 1989년 10월 15일 설립되었으며, 연구소의 설립 배경과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공학의 발전은 다양한 분야(의학, 반도체공학, 컴퓨터 공학, 제어계측공학, 기계공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생화학, 재료공학 등)의 참여와 협동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므로 서울대학교 내의 여러 대학(의과대학, 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대학 등)간의 공동연구와 관련 산업체와의 산학협동에 의한 공동연구를 통하여 발전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둘째, 지방 국립대학의 의과대학 및 타 의과대학에서의 의공학 관련 교육,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의 의료기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타 대학의 의공학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대학 간의 협조를 증대시키기 위하여서는 이에 적합한 중추적 기관이 필요하다.
셋째, 대학 간의 연구, 타 국립대학과의 공동연구와 지원, 정부 관련부처로부터의 의공학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유도 및 관련 산업체와의 산학협동을 위한 연구수행 등을 체계적으로 담당하고 연구원을 임용하여 연구에 정식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

발전개요

연구소의 경쟁력은 전임 연구원의 확보와 이들의 활동에 의한 연구업적으로 결정되어진다. 설립이후 의용생체공학연구소의 발전과정은 크게 4단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1단계(태동기, 1989~2002, 민병구 소장)
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해외학위 취득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당시 가장 활발한 연구과제였던 인공심장연구에 기여하였다. 이윤신, 김철생박사(프랑스), 강곤, 신인선, 이계한, 고재영(이상미국), 서활(일본)박사등이 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2단계(발전기, 2003~2007, 박광석 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과 협동과정 의용생체공학전공 과정에서 학위를 마친 연구자들이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한 시기로서 초기의 인공심장 위주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수행되었다.
3단계(성숙기, 2007~2016, 김희찬 소장)
최근 국내 의공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으로 서울의 사립대학은 물론 지방대학의 의공학 관련 학과나 연구소들이 자체적으로 많은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으로 국가 전체의 의공학 분야 연구 인프라가 확충되었다. 따라서 의용생체공학연구소의 설립당시의 취지도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 하였다.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부합하기 위하여 의용생체공학연구소는 산학연병 간의 협력연구 체계 확립과 다양한 의료기기 상품화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박사급 전임연구원 충원”과 “산업체 협력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변화된 시대적 환경에서 주어진 새로운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4단계(재도약기, 2017~ 최진욱 소장)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필요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의공학연구소는 융합적 학문의 특성을 발휘하여 빅 데이터 의료AI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의료 빅 데이터 연구센터” 유치를 통하여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1989년 10월 15일

연구소 연혁

1989년 10월 1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부설 “의공학 연구소”로 설립, 초대소장 민 병 구 교수
1997년 3월 1일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으로 통합 “의용생체공학연구소”로 개칭
2003년 3월 2대 소장 박 광 석 교수
2007년 3월 3대 소장 김 희 찬 교수
20017년 3월 4대 소장 최 진 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