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 법과학은 우리 사회에서 전공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 가운데에도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산하 법의학연구소는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처음 설립된 이후 다양한 연구 업적을 통해 법의학, 법과학에서의 첨단 지식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사법기관들과의 공조를 통해 논란이었던 여러 사건의 해결, 판단에 다양한 도움을 주었고, 궁극적으로 안정된 사회의 유지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겠다. 2019년에는 그에 대한 보답의 일원으로 연구소에 대한 제주도지사 표창이 있었다. 그동안 법의유전학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제주 4.3사건 관련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연구소는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크게 법의병리학, 법의유전학, 의료법학, 고인류학의 4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영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기 위해 겸임교수와 연구교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법의학연구소 소장 이숭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