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배경

뇌신경 질환은 복잡한 수준의 병리 체계를 특징으로 한다. 뇌신경 질환 영역에서 새로운 병리 기전 규명과 치료 타겟 개발, 신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해부학적, 생리학적, 생화학적 수준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통해서 가능하다. 우리 연구소는 뇌신경과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초 및 임상의학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전문 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공동 연구의 중요한 모티브를 형성 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소를 통해서 나오는 산물은 국가 뇌질환 연구 투자, 법 제정, 홍보의 기반 재료로서 사용될 수 있어서 향후 국가적 뇌연구 사업의 발전에 본 연구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소 연혁

신경과학 연구소는 1988년 서유헌 소장과 김상정 기획위원, 김전, 이성중, 김기중, 이광우, 윤병우, 전범석, 노재규. 이경민, 김만호, 왕규창, 조병규, 김동규, 김현집, 정천기, 김용식, 김혜선, 조사선, 차중익, 호원경, 이석호, 김상정, 최기영, 박성혜, 묵인희, 황용승, 오석배, 장미숙, 최세영, 이승복 겸임 연구원으로 구성하여 창립되었다. 연구소의 첫 번째 사업으로 김승업 교수(캐나다)와 서유헌 교수등 관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신경조직 세포 배양 워크샵”을 일주일간(1988.11. 21~11. 26) 종합실습실에서 국내 신경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실시하여 우리나라에 신경세포배양기법을 도입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1989. 11. 11 PET 국제심포지움(International symposium for PET)을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PET 전문가들을 모시고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하여 우리나라 PET 도입과 발전에 본 연구소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서울의대 연보,1989). 또한 미래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우리나라최초로 “신경계 노화 질환 심포지움; 병인과 약리학”을 개최하였다{연자: 서유헌 교수, 장혜원 교수(컬럼비아대) 등}. 우리나라 신경과학 발전을 위하여 박찬웅, 최길수, 서유헌 교수등의 연구소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1992. 11. 16 한국신경과학학회를 신라호텔에서 창립하였다.
이때부터 매년 International NeuroscienceSeoul symposium을 개최하여 우리나라 신경과학 발전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였다.1993년에는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형질 전환 마우스(Transgenic animal) 제조 국제 워크샵”을 세계뇌연구기관(IBRO)협조로 아태지역 5개국의 젊은 과학자 30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인간 질환연구에 형질전환 마우스 모델이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이용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어 1994. 7. 4~ 7. 9에 “분자신경생물학 기법 워크샵”을 개최하여 우리나라에서 뇌 연구에 분자생물학기법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 외 아시아 태평양신경화학회(APSN)와 아시아 대양주신경과학회(FAONS)가 서유헌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1998년과2002년(9.28~ 10. 1)에 성공리에 개최됨으로서 본 연구소가 한국신경과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1998년 2. 10에 한국뇌학회가창립되어 초대회장에 서유헌교수가 선출되고 역사적인 뇌연구촉진법(제정 준비위원장: 서유헌, 정호선의원)이 5월 세계최초로 제정되는데 본 연구소가 주도함으로 국가적인 뇌연구의 발전에 본연구소가 중심연구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7년 4월 14일 대한퇴행성신경질환 학회가 창립되는데도 본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회장: 서유헌 소장, 부회장: 이광우 겸임연구원)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한 2002년도부터 매년 세계 뇌 주간(Brain Awareness Week)행사를 주최하여 일반인들에게 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도 앞장서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윤병우 교수(신경과학)가 연구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김상정 교수(생리학)가 연구소장을 맡아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우리 연구소는매년 10여편에 이르는 국제 SCI 논문을 발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과학 세미나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신경과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