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학연구소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구의학연구소는 인간생식, 가족계획, 가족보건 증진에 관한 임상 및 기초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학술정보와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관련 전문인의 교육 및 훈련을 수행하여 우리나라 가족계획 및 인구조절사업에 대한 지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1972년 4월에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구소 창설기에는 유엔인구활동기금,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으로 연구인력, 자금 및 시설 장비 등이 많이 확충되었고, 특히 1976년에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방사면역측정법(radio-immuno assay)을 실시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1980년대 및 1990년대는 세포유전, 불임, 수태조절방법의 수용성 및 안전성, 인구역학 연구 등 다양한 연구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여 연구소의 내실화에 주력한 시기이며, 또한 이 시기에는 서울올림픽 참가선수의 성염색체 검사를 시행하였고, 염색체자동분석기기(CHIPS)를 국산화하여 우리나라 세포유전 연구 분야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는 연구소의 전환기로 기존 고유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또한 연구 영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특히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확립, 유지 및 분양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연구소가 40여 년간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많은 선배 교수님, 그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구소장 전종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소장 전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