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의학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 김종일 입니다. 

 저희 연구소는 1997년 설립된 유전자이식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7년 인간유전체연구소와의 통합을 통하여 유전체의학연구소로 개편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의 태두이신 故 일천 이기녕 교수님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영어로는 Ilchun Genomic Medicine Institute(GMI)로 부르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인간 유전체 및 관련 의생명과학 연구를 통하여, 질병의 기전을 밝히고 진단, 예측,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특정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몽골의 고립집단 5000명의 샘플과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동북아유전체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최초로 한국인 게놈 서열을 Nature지에 발표하였고, 이는 Nature가 선정한 인간게놈프로젝트 이 후 Nature지에 발표된 37편의 주요 연구 성과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14년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의 분화과정에 대한 연구 2편, 2016년에 한국인 레퍼런스 게놈 서열을 새롭게 Nature 지에 게재한 바 있으며, 2019년에 이르러서는 국제 공동 연구의 결과로 아시아인 10만명 게놈 분석 프로젝트를 Nature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기술 뿐만 아니라 유전자 기능연구 전문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Transgenic mice와 Knock-out mice 기술을 확립한 초기 연구 그룹이며, 암, 당뇨, 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 모델 생쥐를 개발하였습니다. 

 학술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연구결과의 산업화와 실용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 상장기업인 (주)마크로젠은 본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창업되었으며 (주)지니너스, (주)지놈앤컴퍼니, (주)소마세라퓨틱스 등이 본 연구소와 관련 있는 바이오벤쳐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유전체의학연구소는 인간유전체 및 의생명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 김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