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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CAR-T 치료로 ‘관해’ 가능성 열려” —
유전적으로 조작한 면역세포 (CAR-T)가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처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발표된 약 12건의 연구 결과가 일관되게 긍정적인 만큼, 향후 면역계가 몸을 공격하는 어떤 질환에도 CAR-T 세포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CAR-T 세포치료는 원래 체내 감염을 제거하는 T세포를 기반으로 한다.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라는 단백질을 발현하...
유전체의학연구소l2025-12-02 l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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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로 콜레스테롤 조절, 심장병 예방도 가능할까? 유전체의학연구소l2025-11-17 l 조회수 45
Crystalline forms of cholesterol (blue) in a liver cell (purple), imaged using a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Credit: Steve Gschmeissner/Science Photo Library CRISPR-Cas9 유전자 편집 치료법이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비록 아직은 소규모 연구지만, 향후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유전자 편집을 통해 심장병의 주요 원인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
노화와 함께 염증이 증가하는 이유? 쥐에서 새롭게 발견된 면역세포가 단서 제공 유전체의학연구소l2025-09-08 l 조회수 237
지방 조직에서 새롭게 발견된 면역세포, 노화 관련 염증 유발 가능성 제기지방 조직에서 새롭게 발견된 면역세포가 노화와 관련된 만성 염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초기 마우스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같은 지방 조직 내에서도 다른 면역세포는 오히려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염증 촉진 세포들이 오직 노화한 쥐에서만 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세포들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이들이 ‘염증성 노화(inflammageing)’ 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 발현 패턴을 보인다고 보고했다. 염증성 노... -
짧은 수면으로도 활력 유지? 새로운 유전자 변이와의 연관성 밝혀져 유전체의학연구소l2025-05-07 l 조회수 955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약 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하지만 드물게는 단 3시간 정도만 자고도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짧은 수면으로도 잘 지내는 사람들에게서 특정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연구를 공동 주도한 잉후이 푸(Ying-Hui Fu) 교수(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UCSF)는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계속... -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로 ‘큰 도약’… 초기 임상 결과 주목 유전체의학연구소l2025-04-17 l 조회수 4439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의 점진적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초기 임상시험 두 건이 최근 고무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태아 조직 이식이나 단순 세포 대체 방식과는 달리, 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뉴런을 직접 뇌에 주입해 도파민 생성 세포를 기능적으로 대체하려는 접근이다. 임상시험 연구 결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세포 치료 방식이 안전하며, 일부 환자에게...

